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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이 전해주는 학교 시험 공부법, 국어 내신 공부법, 영어 내신 공부법대입 공부법 2024. 5. 15. 02:21
첫 칼럼에서는 내신 공부 방법 및 계획 수립 방법에 대해서 다루었는데요, 오늘 칼럼에서는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1. 중간/기말고사를 앞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2. 내신 공부 방법 (자세 ver) - 국어, 영어
에 대해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
1. 중간/기말고사를 앞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이번 중간/기말고사 대비 기간을 나중에 돌아볼 때 ‘와, 그때로 다시 돌아가기 싫어. 내가 어떻게 그렇게 치열하고 끈기 있게 노력했을까? 돌아간다고 해도, 더 열심히는 못 할 것 같아!’라고 회상할 수 있는, 후회 없는 인고의 시기로 만들어봅시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앞으로 살면서 이 시기의 공부나 고등학교 시기에 대해 스스로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어느 나이대이든, 어른들이 가장 많이 하는 후회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아, 그때 조금 더 열심히 공부할걸..’이라고 합니다(MB*방송국 설문조사 결과). 지금, 이 순간이 바로 평생의 그 후회를 하지 않을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시기입니다. 훗날 ‘그 시험 기간 때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없어.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그때로 돌아가더라도 더 잘할 수 없을 것 같아’라는 말을 훈장처럼 멋있게 하는 것이 바로 나의 현실이 되도록, 남은 2주 반, 독하게 열심히 해봅시다! 후회하지 않고 멋지게 나를 돌아볼 수 있도록, 나를 위해!
+ 특별히 고3 학생분들에게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이번이 학창 시절 마지막 중간/기말고사입니다! 여러분, 해이해지지 맙시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마지막 스퍼트를 달려봅시다.
: 많은 학생이 말했던 소위 ‘상승곡선’의 정점을 찍을 수 있는 마지막 점에 다다랐습니다. 내신 산출 시 3학년 내신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경우가 많고, 심지어 3학년 내신 반영은 1년이 아니라 한 학기이므로, 이번 중간고사가 1년의 절반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이번 시험은 중요합니다. 부담을 가져서 큰 스트레스를 가지라고 한 말이 아닙니다. 중간고사를 쉽게 포기하거나 해이한 마음을 갖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니까, 끝까지 포기하지 맙시다. 이번 3주의 노력이 나의 역전 스토리를 장식할 멋진 마지막 페이지가 될 것을 기대하며 열심히 달려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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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신 공부 방법 (자세 ver) - 국어, 영어
이제 (내신에서 제가 성적을 많이 올렸고 꾸준히 1등급을 받았던) 국어, 영어에 대한 자세한 공부법을 설명하겠습니다. 학교 출제 스타일에 따라 자세한 공부법이 달라질 수 있음으로, 참고하는 정도로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 국어 내신 >
저는 1학년 1학기 첫 국어 시험에서 3등급을 받은 이후에,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공부 방법을 수정하여 국어 내신 공부를 해나갔고 그 이후에는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국어 과목에서 계속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 수업 시간 선생님의 강조 포인트 잘 체크하며 교과서나 프린터에 필기하기(기본적으로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것들은 모두 필기하되, 선생님이 여러 번 말씀하시거나 중요하다고 언급하신 것들은 형광펜이나 빨간펜으로 나만의 시험 표시 써놓기)
2) 해당 작품이나 지문에 대한 (질이 좋은) 문제들을 (많이) 풀기
- 문학 작품의 경우 작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중요합니다. 선지에서 간혹 선생님이 말씀하시지 않았거나 기본 자습서에는 없는, 작품의 표현기법이나 설명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애매한 선지들이 여럿이면 시험 시간에 시간 소모, 오답률 모두 높아집니다. 따라서 다양한 자료를 보고 문제들을 풀며 해당 작품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들과 요소들을 미리 학습해놓아야 합니다.
3) 다양한 문제를 풀며 작품이나 지문에 대해 추가로 알게 된 요소들을 단권화시키고, 시험 전에 선생님께 해당 요소들이 맞는지 여쭈어 검증을 완료합니다. 이렇게 하면 시험 때 처음 보는 애매한 선지들을 거의 없앨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문학 작품에 대해서 적어도 3가지 정도의 서로 다른 (검증된) 해설 본을 보았고, 문제도 자습서, 평가문제집 외에도 다양하게 풀었으며, 선생님께 작품에 대한 애매한 추가 정보 요소들을 모두 질문했습니다.
- 지금껏 설명한 1), 2), 3)은 문학뿐 아니라 비문학이나 문법에서도 모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4) 문법은 기본적으로 교과서나 프린트에 나온 예시를 낱낱이 분석하고 완벽히 익혀야 합니다. 추가로 응용문제도 나오기 때문에 내신 범위의 문법 응용문제들을 따로 추가로 풀며 이해와 적용력을 높이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5) 비문학의 경우엔 지문을 거의 변형하지 않고 내시기 때문에 비문학 지문 내용을 완전히 이해해놓고(마치 이해과목 공부할 때처럼), 핵심적인 부분들만 추가로 도식화해서 ‘이해 후 암기’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신 시험은 수능 국어와는 다르게 시간이 매우 짧기에 시험 시간에 긴 비문학 지문들을 다 읽고 그 자리에서 이해를 시작한다면 문제 풀 시간이 매우 부족합니다. 모든 이해는 시험 전에 끝내 놓고 시험장에 가서는 내가 알고 있는 그 지문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응답을 하고, 실수를 체크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영어 내신>
1학년 1학기 때 영어 내신은 2등급이었지만, 아래와 같이 공부 방법을 수정하고, 공부 절대량을 늘린 후(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때까지) 계속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이렇게 쌓아 올린 실력을 밑바탕삼고, 현역 수능 영어 100점이라는 성과도 내었습니다.)
1) 내신 지문 분석하기-> 문장구조, 문법 파악하고 이해하기
2) 질문하고 해결하기: 1) 과정을 하면서 애매했던 것들(구문과 문법 등)을 모두 해결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고민하고 질문하는 과정에서 1차 암기가 되기도 합니다)
3) 지문 단권화 필기: 수 일치 주의할 부분, 중요 문법 사항들, 선생님 강조 파트 등 시험에 주로 나오는 부분들은 눈에 띄는 색으로 표시하기
4) 영어 시험 대비 날에 암기하기(중요 형광펜 위주로)
- 무작정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왜 그런지 이해시키면서 암기하기.
- 한->영 서술형에 대비하기 위해 한 문장씩 한글 해석을 읽고, 머릿속으로 영작해본 후에 확인하면서 영어 지문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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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기말고사 준비 파이팅! 늘 응원합니다 *^^*
미래의 당신: (중간/기말고사 대비 기간을 떠올리며, 자랑스럽게, 후회 없이 말한다^_^ V) ‘와, 내가 어떻게 그렇게 치열하고 끈기 있게 노력했을까? 그때로 돌아가더라도 더 열심히는 못하겠다. 후회 없는 인고의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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